[영화] 아이언맨 감상

아이언 맨 (Iron Man)

스포일러라고 해봤자 거기서 거기일듯 싶었지만; 보러가기 전에 당할까봐 조심했는데 다행히 안 당했고, 방금 잘 보고 왔다. 재밌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, 기대하고 보면 재미없으니 기대감을 낮췄는데, 그 덕분인지 더 재밌게 봤다+_+

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.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너무 표현을 잘했다고나 할까. 딱 토니 스타크를 연기했다고 본다. (앞으로 마약 좀 하지마;) 대사도 그렇고, 캐릭터도 바랑둥이고 철면피지만 미움받지 않는 성격이라 좋았다.

테런스 하워드는 물론, 그 할아버지도 좋았다. 그 거대한 로봇말인데, 왠지 트랜스포머가 생각나서 귀여웠다. 악역을 잘 설정한 듯. 중간중간에 보이는 유머스러운 장면이나 대사가 참 잘 배치된 듯 싶다. 아주 편하게, 아주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. 올해 본 영화중에 가장 좋았다. (올해 본 영화가 몇 개 없긴 함;)

맨 뒤에 2편 예고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(무지 길었음;) 봤는데, 말투와 분위기가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분위기라서 너무 웃겼다 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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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MARVEL MOVIES : 아이언 맨 2008/05/07 00:55 #

    -영화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현란한 메카닉의 향연이지만 사실 이 영화의 핵심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성격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들을 펼쳐보이는 데 있다. 엄청난 유명인사에 집안도 부자이고 십대에 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천재인 데다 고철 덩어리만 갖고도 전장의 개념을 확 뒤엎을 만한 신병기를 뚝딱 만들어내는 기적의 손재주까지 갖고 있으니 이쯤 되면 마블 유니버스뿐만 아니라 슈퍼히어로계 전반을 봐도 찾아보기 힘든 엄마친구아...... more

덧글

  • 잠본이 2008/05/07 00:55 # 답글

    별상관없지만 모피어스를 연기한 로렌스 피시번은 작년에 판타스틱4 속편에서 실버서퍼 목소리를 연기했죠 OTL
    여러모로 재미나는 마블의 세계...
  • 발렌 2008/05/07 07:50 # 삭제 답글

    오오, 저도 오늘 보려고 하는데 재밌다니 다행이네요!
  • 배트맨 2008/05/07 11:29 # 답글

    트랙백 고맙습니다. 원래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저도 보내드리는 것이 예의겠지만, 본문에 제 글이 링크까지 되어있는 영광을 누리고 있기에 따로 트랙백을 드리지는 않을께요. ^^*

    영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. 수룡님의 리뷰를 읽으면서 한참 웃었네요.

    다만 5월의 블록버스터 작품들은 관람 시간에 신경을 좀 써야할 것 같아요. <아이언 맨>을 보는데 무례한 어느 가족과 어린이 때문에 영화에 집중을 못할 정도였거든요. 토니 스타크의 로봇 슈트를 입고 그 가족을 응징하고 싶었습니다. -_-a

    <스피드 레이서>까지 어린이들에 둘러싸여 보면 저 울면서 나올지 모릅니다..
  • so 2008/05/07 16:04 # 삭제 답글

    전 첨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액션 히어로로 나온다해서 한동안 멍했어요.-_-
    "당신 그런 캐릭 아니잖아!!" 이랬죠.
    그런데 알고보니 능글마루 캐릭터인데다 예고편이 너무 웃겨서 기대 만발입니다.
    뭐 뻔한 액션물이라 해도 다우니 주니어 나온다면 봤을테지만.;
    (나름 팬이라고요.^^;)
    이번 주말에 아이언맨과 스피드 레이서 보러 갑니다.
    스피드 레이서는 오로지 비군의 포스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차지만~ㅎㅎ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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